여수 특산물 美 LA 판촉…2억원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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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09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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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 여수시는 지난달 26부터 4일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40회 LA한인축제 및 제7회 한국농수산물 EXPO’ 행사에서 2억500만원의 판매실적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여수지역 6개 업체, 총 24개 품목을 전시한 이번 행사에서 냉동선어, 젓갈, 돌산갓김치, 순살멸치, 간장게장 등이 교민들의 인기 품목으로 꼽혔다.

이번 판매전에서는 기존 품목 외에 파김치, 고들빼기, 건조갈치, 홍합, 민어, 가자미, 돌게장·간장게장 등의 신규 품목을 추가로 선보여 현지 교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여수는 지난해 행사에서 1억5000만원의 실적을 거두는데 그쳤지만 올해는 2억원이 넘는 예상 밖의 판매실적을 달성하면서 지역 특산품의 우수성을 한단계 끌어 올렸다는 평가다.

특히 갓김치와 홍합, 갈치 등의 품목을 선보였던 일부 업체들은 현지 마케팅업체와 수천만원의 납품계약을 맺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고품질의 지역 농수특산물에 대한 국제 홍보와 현지 교민들에게 고향의 맛이 담긴 농수특산물을 저렴하게 제공하면서 여수의 이미지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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