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인천 송도사옥에서 열린 ‘환경경영 확산 지원사업 성과발표회’에서 이윤섭 환경부 환경정책관(오른쪽 다섯째),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오른쪽 넷째), 윤승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오른쪽 셋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포스코건설] |
이날 행사에는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을 비롯해 이윤섭 환경부 환경정책관, 윤승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등 관계인사 100명이 참석했다.
건설업은 오는 2014년부터 온실가스 목표관리 규제대상에 포함될 예정이며, 포스코건설은 2010년 환경부와 협약을 맺고 10개 협력사에 환경경영 지원활동을 추진 중이다.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사업기간 동안 10개 협력사는 온실가스 2351t, 폐기물 2720t을 감축했다. 이를 통해 협력사는 매년 약 25억원의 비용을 절약했다.
설계업체에는 온실가스와 환경오염 최소화를 위한 친환경 전산시스템 구축을 지원했고, 자재업체에게는 에너지 전문진단을 통해 장비를 개선하고 친환경제품 인증획득 지원활동을 벌였다. 시공업체는 하자와 재시공 예방을 위한 공사관리 방법을 변경했으며 작업방법 표준화 작업을 지원했다.
이윤섭 환경정책관은 “기업에서는 환경을 비용으로만 생각하기 쉬운데 포스코건설이 협력사와 함께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비용절감 효과를 거뒀다”며 “이 자리가 환경경영을 통한 동반성장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승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도 “포스코건설이 환경경영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지원사업을 추진해 건설분야 환경경영 확산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정동화 부회장은 “포스코건설 경쟁력의 원천은 협력사와의 협업에 있다”며 “지속적인 환경경영활동을 통해 협력사와 동반성장하고 기업경쟁력 강화와 지구환경보전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2010년 포스코패밀리 글로벌환경경영체계를 선포하고 플랜트·토목·환경·건축·에너지 등 사업 전반에 적용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