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임 영동지청장들 영동옥천 청소년 장학기금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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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09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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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기출 기자= 제30대 청주지검 영동지청자을 역임한 정동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비롯한 역대 영동지청장 14명은 9일 영동지청에서 영동ㆍ옥천 청포도장학회(이사장 박만하)에 1,630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다.

정동기 제30대 영동지청장은“영동지청장을 떠난 뒤에도 항상 영동ㆍ옥천 지역에 애착과 관심을 갖고 있던 중 영동ㆍ옥천 청포도장학회에서 장학기금이 부족해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역대 영동지청장들에게 편지를 보내 작은 성의를 보태게 된 것”이라면서,“영동ㆍ옥천 지역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의 씨앗으로 유용하게 쓰이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이준식 영동지청을 비롯한 직원 29명도 십시일반으로 모금한 177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다.

영동ㆍ옥천 청포도장학회는 지난 2009년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영동지역 협의회(회장 정영기)와 영동ㆍ옥천 범죄피해자 지원센터(이사장 김홍찬) 관계자 등 지역 독지가들이 조성한 기금을 바탕으로 설립, 현재까지 9회에 걸쳐 96명의 청소년들에게 모두 4,8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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