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탑팀' 속도감있는 전개+배우 열연…웰메이드 '의드'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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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10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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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탑팀 [사진 제공=에이스토리]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MBC 수목드라마 '메디컬탑팀'의 베일이 벗겨졌다.

9일 첫 방송된 '메디컬탑팀'은 속도감 있는 전개와 영상미, 배우들의 캐릭터들이 각양각색으로 돋보이는 열연이 어우러져 환상의 시너지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예기치 못하게 벌어지는 사건의 연속들과 인물들에게 놓인 선택의 기로는 시청자들의 몰입력을 극대화하는 장치들로 적재적소에 활용된 것.

또한 범상찮은 인연의 서막을 올린 파란병원 주치의 태신(권상우)과 광혜대학교 흉부외과 서전 주영(정려원), 깊은 속내를 감추고 있는 듯한 승재(주지훈)의 조합은 이들이 '메디컬탑팀'이라는 협진 시스템 아래 어떻게 엮이게 될지 기대감을 조성했다.

무엇보다 호텔 연회장에서 쓰러진 여직원을 위해 다급하게 응급처지를 하는 태신의 모습과 실감나게 그려진 수술장면은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는 긴박함을 극대화시켰다.

드라마 '메디컬탑팀'은 스케일 넘치는 의술 장면과 인물간의 대립각, 오늘날의 의료 서비스에 대한 새로운 화두 등을 아우르며 시청자들의 이목과 감성을 완벽하게 사로잡는 강렬한 눈도장을 남겼다.

남다른 퀄리티는 물론 사실감있는 표현으로 신호탄을 쏘아올린 MBC 수목드라마 '메디컬탑팀'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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