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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여의도연구소, ‘여의도연구원’으로 새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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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1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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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장 임기 2년 보장 등 중장기 정책연구 집중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새누리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가 ‘여의도연구원’으로 확대·개편됐다.

여의도연구원은 10일 오전 여의도 기계회관 신관3층 대회의실에서 개원식을 열고 새 출발을 알렸다.

여의도연구원은 당의 중장기 전략과 비전을 연구한다는 목적 아래 앞으로 정책연구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날 개원식에는 황우여 대표와 심재철·정우택·유기준·유수택 최고위원, 홍문종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가 대거 참석했다.

황 대표는 축사에서 “새누리당이 재집권하고 중추적 보수정당으로서의 길을 걸어온 데에는 연구소의 뒷받침이 있었다”면서 “이제 여의도연구원으로 재탄생함으로써 경제사회 모든 분야에 걸쳐 당의 입장을 충분히 전달하는 데 더욱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주영 여의도연구원장은 “연구원으로 탈바꿈한 것을 계기로 독일의 아데나워재단 같은 세계적인 선진 정당연구소로 거듭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기존 여의도연구소 체제에서는 중앙당에 종속돼 선거여론조사와 같은 단기과제만 수행한다는 비판 속에서 착수된 이번 개편은 지난 1995년 신한국당 당시 연구소 설립 이래 18년 만에 이뤄진 대규모 개편이다.

앞으로는 원장의 임기 2년이 보장되는 동시에 상근이 가능한 외부 인사도 원장을 맡을 수 있게 됐다. 연구원 이사장은 당 대표가 겸임하도록 해 운영의 최종 책임은 당이 지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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