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은퇴준비 수준 작년보다 소폭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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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1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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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국민들의 은퇴준비 수준이 작년보다 소폭 개선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10일 우리투자증권은 한국형 은퇴재무준비지수인 ‘100세시대 준비지수’가 올해 68.4%로 작년 48.5% 대비 20% 포인트 가량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 지수는 작년 통계청이 발표한 가계금융 및 복지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월 예상은퇴 소득금액을 월 희망은퇴 소비금액으로 나눠 구한다.

기존 기대여명 기준 지수와 달리 실질적인 수명을 100세로 가정해 산출하는 게 특징이다.

김진웅 100세시대연구소 연구위원은 “올해 지수는 희망은퇴소비금액이 크게 줄은 결과로 전반적인 노후준비 수준이 나아진 것은 아니다”라며 “작년 과 희망은퇴 소비금액을 동일하게 적용했을 때 올해 준비지수는 6% 내외 상승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한편, 연구소 측은 은퇴준비자산을 희망은퇴 소비금액으로 모두 쓰게 되는 연령대가 작년 75.5세에서 올해 81.8세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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