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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챙이형 배 당뇨위험 2배 '정상체중도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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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1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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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챙이형 배 당뇨위험 2배 '정상체중도 조심'

올챙이형 배 당뇨위험 2배 [사진=숀리 블로그]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정상체중이나 복부비만인 이른바 올챙이형 비만의 당뇨병 발생 위험이 2배 이상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한비만학회는 건강보험공단의 2008~2012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사를 맡은 동국대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오상우 교수팀은 2008년 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남녀 19만 5519명을 대상으로 체중·허리둘레 정상, 체중 비만-허리둘레 정상, 체중 정상-허리둘레 비만, 체중·허리둘레 비만 등 4가지 유형을 나눠 분석했다.

체중과 허리둘레가 모두 비만인 그룹은 정상인보다 당뇨(2.7배), 고혈압(2.2배), 고지혈증(고중성지방혈증 2배, 고콜레스테롤혈증 1.6배, 저HDL 콜레스테롤혈증 1.6배)에 걸릴 확률이 2배가량 높았다.
 
체중만 비만이고 허리둘레 정상인 그룹은 1.6배였다. 고혈압과 고지혈증 등의 발생 위험도 정상인에 비해 유의미하게 높았다. 특히 체중은 정상이나 허리둘레가 비만 그룹의 경우 정상인에 비해 당뇨병의 발병위험이 2.1배에 달했다.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올챙이형 비만의 경우 남성은 40대부터 급증하며, 여성은 폐경기를 전후한 50~60대에서 뚜렷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챙이형 배 당뇨위험 2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올챙이형 배 당뇨위험 2배, 복부비만 조심해야겠다", "올챙이형 배 당뇨위험 2배, 우리 아빠잖아?", "올챙이형 배 당뇨위험 2배, 운동해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대한비만학회에서 정한 한국인의 허리둘레 비만 기준은 남성 90㎝(36인치), 여성 85㎝(34인치)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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