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한동대, 포스텍과 학점 교류 시행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10-10 15:2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한동대학교(총장 김영길)는 2013년도 2학기부터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용민)과 상호 학점 교류를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학점교류란 학부생이 교류 대학에서 수강할 때 취득한 학점을 인정해 주는 제도로서 대학 공동연구, 교수 교류, 학술회의 개최, 상호 연구시설 이용 등의 학술 교류에 포함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이러한 교수, 학생 교류 및 학점인정은 상호 간 교류를 통해 경쟁의 장을 마련하고, 대학 간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으며, 무엇보다 학생들의 선택과 배움의 폭을 넓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같은 지역 내의 교류는 특성화 이미지 구축을 통한 대외적 홍보와 지역 발전에 이바지함과 동시에 위치 상 편중되어 있는 지역대학의 한계점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이기도 하다.

실제로 신청한 학생들 또한 학점 교류에 대해 좋은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

포스텍을 방문해 현대물리 수업을 듣는 한동대학교 한기돈(공간환경시스템공학부 ’08) 학생은 이번 교류에 대해 “학부과정에서는 깊게 공부하지 않는 내용에 대해 심화 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한동대학교에서 성격심리학, 법철학 등 3과목을 이번 학기에 수강하는 포스텍 손영섭(물리학과 ’10) 학생 또한 “이공계특성화대학인 포스텍에서는 인문학 과목이 상대적으로 적은 데 이번 교류 소식을 듣고 주저 없이 신청했다”며 “서로의 부족한 점을 보완한다는 의미에서 이번 교류는 상당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이런 좋은 기회가 꾸준히 양교 학생들에게 제공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동대학교는 2013년 기준 총 33개의 학교와 학술교류를 맺고 있다.

특히 같은 포항지역에 위치한 포스텍과는 지난 1998년 상호 학술교류 협약을 실시한 이래 공동연구, 상호 학술자료 교환 등을 진행해 왔으며, 2009년부터는 교수 교환으로 각 대학에 강의를 개설하기도 했다.

지난 2006년부터는 계절학기 기간에 계명대학교, 서강대학교, 서울여대 등과 학점교류를 시행하여 학생들의 편의를 돕고 다양한 과목을 접하는 기회를 제공한 바 있으나. 학기 중 학점 교류는 이번이 처음이다.

양교를 합쳐 24개 과목 51명이 신청한 이번 학점 교류는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발전시켜 점차 확대할 전망이다.

한동대학교 정상모 학사부총장은 “이번 학점 교류는 학생들이 한동대학교의 인문사회분야와 포스텍의 기술과학분야를 서로 배울 수 있는 실질적인 도움의 장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학교와 폭넓은 학술교류 확대를 통해 서로가 주고받고 함께 협력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