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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 완료된 신도시·택지지구 분양단지…입주부터 “다 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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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1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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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프라 갖춰지면 가치 '쑤욱~'<br/>별내지구, 광교·평촌신도시 등 막바지 공급 물량 관심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신도시·택지지구 조성이 막바지에 접어든 공급 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입주 초기에는 학교나 관공서, 편의시설 부재로 인해 불편함을 겪기 때문이다.

신도시·택지지구 조성이 완료 단계인 분양 단지는 분양가에서 초기에 공급된 단지와 크게 차이가 없다는 점도 장점이다. 또 시세와 바로 비교해 분양가를 따져볼 수 있어 실수요자 입장에서 합리적인 선택이 가능하다.

실제 판교신도시를 비롯해 남양주 별내지구, 인천 송도신도시, 청라지구 등 수도권 대부분의 신도시나 택지지구들은 입주 초기 집값이 하락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인프라가 갖춰지고 사람들이 몰리면서 수억원의 웃돈이 붙었다. 별내지구의 경우 입주초기와는 달리 현재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의 경우 3000만~4000만원 가량이 올랐다.

올해 하반기에는 경기 남양주 별내지구를 비롯해 광교신도시, 평촌신도시, 울산 우정혁신도시 등에서 택지지구 내 막바지 물량들이 속속 공급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별내지구 마지막 민간분양 물량인 ‘별내 푸르지오’의 공급을 앞두고 있다. 10월 A3-2블록에 분양하는 ‘별내 푸르지오’가 분양을 마치면 계획된 주택 용지 중 민간분양 부지는 남아있지 않게 된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층 지상 21층 14개동, 총 1100가구(전용 76㎡ 318가구·84㎡ 782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공급된다. 전부 중소형으로 공급돼 올해 말까지 적용되는 양도세면제 혜택이 적용된다. 단지 바로 옆으로 샛별초등학교가 2014년 개교 예정이다. 경춘선 별내역, 별내 IC 이용이 편리하며 지하철 4호선, 8호선 연장계획으로 편리한 교통망이 갖춰진다. 단지 인근에는 이마트, 홈플러스(입점예정)가 위치한다.

별내택지지구 B공인 관계자는 “입주 초기와 달리 택지지구 인프라가 서서히 갖춰지면서 분위기가 상당히 좋아졌다"며 "거래량도 많이 늘었고 입주가 거의 완료된 중소형 아파트들은 웃돈이 붙어서 거래되고 있다"고 전했다.

울산 우정혁신도시에서는 이달 KCC건설이 B2블록에 ‘우정혁신도시 KCC 스위첸’ 424가구(전용 84㎡)를 선보일 예정이다. 우정혁신도시에는 지난 4월 첫 업무개시에 들어간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를 비롯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석유공사 등 총 10개의 공공기관이 이전할 예정이다.

양우건설은 같은 달 대전 도안신도시에서 ‘양우 내안愛(애)’ 500가구 분양에 나선다. 도안신도시 19블록에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지하 1층 지상 15층 10개동, 전용 70㎡ 416가구, 84㎡ 84가구로 구성된다. 신도시 내 총 12개 민간분양 아파트 중 마지막 물량으로 체감 면적을 극대화하는 와이드 혁신 평면 설계를 적용했다.

울트라건설이 광교신도시 A31블록에서 분양 중인 ‘광교 경기대역 울트라 참누리’(356가구·전용 59㎡) 인근에는 광교테크노밸리 등 업무시설이 풍부하고 2017년 경기도청이 이전을 앞두고 있다. 신분당선 연장선 경기대역(가칭, 2016년 개통 예정) 초역세권으로 서울 강남권까지 3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다.

포스코건설은 11월 평촌 신도시에 15년 만에 공급되는 아파트 ‘평촌 더샵 센트럴시티’를 분양할 계획이다. 평촌 신도시에서 첫 선을 보이는 더샵 브랜드로 총 1459가구(전용 59∼95㎡) 규모다. 단지가 들어설 평촌 스마트스퀘어는 대한전선의 안양공장을 재개발한 곳으로 첨단 연구개발(R&D)센터를 비롯한 40여개 기업이 입주하는 도시첨단산업 단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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