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재정악화 극복할 공공도서관 건립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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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1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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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는 지난 10일 도내 도서관 건립 방안 모색을 위해 31개 시·군 도서관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우수 공공도서관 현장 견학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일정은 중앙관, 거점관, 분관 등 도서관 운영체계별 우수 공공도서관 현장견학(군포중앙도서관, 시흥군자도서관, 수원조원도서관, 서수원도서관)을 통해 효율적인 건립 규모, 예산 등 현장에서 해결방안을 도출하고자 마련됐다.

경기도는 이날 토론 결과를 현재 진행 중인「경기도 도서관 운영모델 구축」연구용역에 반영, 경기도 공공도서관 건립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계획이다.

전국 최대 공공도서관(전국대비 23%)을 운영하고 있는 경기도는 연내 200번째 공공도서관을 개관할 예정이지만, 문화체육관광부 목표인 봉사대상 인구 1관 당 5만 명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2017년까지 50개관의 신규건립이 필요하다.

공공도서관 건립은 국·도비 50%, 시·군비 50%로 예산이 지원되고 있으나,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어려운 재정여건을 극복할 건립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

이강희 경기도 도서관과장은 “경기도 재정여건을 감안하고 도민의 도서관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공공도서관이 부족한 소외지역부터 우선 지원을 검토해 경기도의 균형적인 도서관 발전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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