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국감, 정쟁 대 민생 대결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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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1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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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봉철 기자=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11일 여권의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음원파일 공개 공세 등을 겨냥, “민주주의 후퇴와 공약파기·민생위기로 인한 민심이반을 정쟁으로 덮으려는 시도는 실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언급하고 “청와대와 새누리당이 연일 국회를 정쟁의 늪으로 끌어들이지만 민주당은 민생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민주주의의 겨울’에도 민생의 꽃을 피우는 각오로 정기국회에 임한다”면서 “이번 국감은 새누리당의 정쟁 대(對) 민주당의 민생 대결이 될 것”이라고 규정했다.

또 “민주주의를 살리고 민생을 살리라는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막은 박근혜 대통령의 ‘원칙과 신뢰의 정치’는 ‘반칙과 불신의 정치’로 변해버렸다”면서 “청와대와 새누리당이 유도하는 ‘정쟁국감’은 반칙의 정치이고, 국민에게 무겁게 약속한 대선공약을 무더기로 파기한 것은 불신의 정치”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은 이번 국감에 임하며 제1야당으로서 대안적 비판자의 길을 걸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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