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포스코와 2차 동반성장펀드 800억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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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1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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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KDB산업은행 본점.[사진=KDB산업은행 제공]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KDB산업은행은 포스코와 800억원 규모의 제2차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산은과 포스코는 지난 2011년 10월 체결한 동반성장 금융지원 업무협약에 따라 조성한 1차 펀드 400억원이 올 2월 전액 소진됨에 따라 펀드를 추가 조성키로 했다.

1차 펀드를 통해 총 12개 업체를 지원한 양측은 협력업체에 대한 지원 확대와 공생 발전을 위해 2차 펀드 조성액을 400억원 늘렸다.

지원 대상은 포스코가 추천한 포스코그룹 중소 협력업체이며, 대출 한도는 업체별로 최대 40억원, 금리는 기준금리 대비 1.49%포인트 저리다.

산은 영업점은 포스코가 추천한 지원 업체를 심사한 뒤 결과에 따라 감면된 금리로 대출을 해준다.

류희경 산은 기업금융부문 부행장은 “이번 펀드 추가 조성을 계기로 대기업과 중소 협력업체간의 상생문화가 뿌리를 내리게 됐다”며 “앞으로도 산은은 계열 대기업 중소 협력업체의 경영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는 동반성장펀드 추가 조성에 발 벗고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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