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폭파 사건 연루 미국인 이집트서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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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14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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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한울 기자=지난 8월 이집트에서 발생한 파량 폭파사건과 연루돼 이집트 경찰서에 구금돼 있던 한 미국인 남성이 13일(현지시간) 숨진채 발견됐다.

미 국무부 직원으로 밝혀진 제임스 룬이란 이 남성은 이집트 이스마일리아에 있는 경찰서 구치소에서 화장실 문에 신발끈과 허리띠를 이용해 목을 맨 것으로 알려졌다.

이집트 경찰은 룬 씨가 자살을 했는지 여부를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는 룬 씨는 지난 8월 27일 이집트 시나이 북부지역에 있는 한 경찰서 인근에서 차량 폭파 사건이 발생한 직루 체포돼 구금됐으며, 구금기간이 30일 더 연장될 거란 통보를 받은 날 숨졌다고 당국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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