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컴투스 대주주 지분 매각에 실적 악화까지 ‘52주 신저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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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1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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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컴투스가 3분기 실적에 우려감에 6일째 약세를 보이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14일 컴투스는 코스닥시장에서 오전 9시2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28%(300원) 내린 2만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한때 2만2800원까지 밀려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키움, 미래, 한국증권을 통해 매도세가 유입되고 있다.

박재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그 동안 꾸준한 매출을 발생시켰던 ‘타이니팜’과 ‘히어로즈워’ 등 기존 게임들의 트래픽 하락이 급격하게 일어나면서 컴투스의 3분기 매출 감소는 불가피하다”며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각각 20.5%, 61.0% 감소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대주주 지분 매각으로 투자심리는 더욱 악화되고 있다.

박 연구원은 “게임빌의 컴투스 인수가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 경쟁을 의미할 수 있으나 대주주 지분매각에 따른 단기적인 경영 공백과 직원들의 이탈 및 사기 저하로 시너지 발생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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