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어시스템, 열화상 카메라 신제품 시리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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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1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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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플리어시스템즈코리아는 14일 르네상스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자사의 열화상 카메라시스템 신제품 3종을 공개했다.

플리어시스템즈 열화상 카메라 신제품 시리즈
열화상 카메라는 물체에서 복사되는 적외선을 특수한 센서로 감지하고 이를 이용해 물체를 볼 수 있도록 해주는 장치다. 어둠속, 안개, 연기 등을 뚫고 먼곳까지 멀리 볼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보안, 정찰, 감시, 해상활동, 자동차, 소방 및 화재진압 등 광범위한 용도에서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플리어시스템즈에서 내놓은 이번 신제품은 경제적인 가격대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시설진단용 ▲플리어(FLIR) Exx시리즈 ▲플리어 Ebx 시리즈 및 전기 및 기계 설비검사에 적합한 ▲플리어 Ex 시리즈 등이다.

플리어 Exx시리즈 및 플리어 Ebx 시리즈는 블루투스 등과의 연결을 제공해 시설진단을 더욱 신속하고 정확하게 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 블루투스 등 근거리통신을 이용해 진단한 데이터를 현장에서 동료들과 즉시 정보교환도 가능하다. 측정가능한 온도가 +650도 이상으로 높아졌으며 대상을 향해 버튼만 누르면 JPEG 열화상을 측정하고 온도데이터를 포함해 동영상을 녹화, 스트리밍할 수 있다.

플리어 Ex 시리즈는 적외선 온도계를 저렴한 비용으로 대체할 수 있다. 모든 픽셀마다 온도 정보를 제공하며 고정 무초점 렌즈를 사용, +250도까지 필요한 모든 온도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쉽게 사용가능하다.

이해동 플리어시스템즈코리아 지사장은 "플리어시스템즈는 세계적으로 지난해 약 14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 바 있으며 미국과 스웨덴 등에 6개의 공장과 60여개국에 진출한 열화상 분야 선두 업체"라고 말했다. 이 지사장은 "본사가 아시아 지역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고 특히 한국 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 기술 지원 등에 세심한 신경을 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플리어시스템즈는 현재 국내 예방 경비 시장에서 열화상카메라의 활용도가 가장 높지만 보다 가격을 맞춰 내년 1월경 소비재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이 지사장은 "야간에 플래시를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앞으로 우리 제품을 이용할 날이 멀지 않았다"며 "플래시, 등산 헬맷 등 일반 사용자들도 다용도로 사용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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