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모두의 DMZ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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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1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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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세계적 자연유산 DMZ의 미래를 위한 기금조성 등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한 길이 열렸다.

경기관광공사(사장 황준기)와 자연환경국민신탁(대표이사 전재경)은 14일『DMZ일원의 지속가능한 보전과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총 7개의 분야를 포괄하며 DMZ 글로벌 트러스트(땅1평 저축하기)공동 캠페인, DMZ 일원 탄소발자국 지우기 운동, DMZ 일원 자원조사, 평화누리길 걷기(Walk Your DMZ) 등 관련 행사를 통한 DMZ 지속가능발전기금 조성, 심포지엄·워크숍 및 세미나 공동 개최, 공동 프로젝트와 프로그램 개발 및 실행 등이다.

무엇보다 DMZ 기금 조성을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국민들에게 열리게 됐다.

현재 평화누리길 걷기행사에선 참가자들이 10M를 걸을 때마다 1원씩 적립하여 기금조성에 후원된다. 또한 국민 개인들의 소득1%를 DMZ환경 조성에 기부할 수 있는 ‘DMZ 1% 시티즌’ 되기부터 일반 기업 등도 DMZ 일원 멸종위기종 복원사업을 위한 ‘DMZ SOS(Save Our Species)’에 기부할 수 있는 기회도 열려있다.

향후 적립되는 DMZ 기금은 투명한 기금운용 절차를 통해 DMZ 일원 자원 조사, 멸종위기종 복원사업, DMZ 체험프로그램 활성화, DMZ일원 생태문화 마을 만들기 등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경기관광공사 황준기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고립된 DMZ가 아닌 국민 모두의 DMZ, 지속가능한 보전을 위한 DMZ를 위한 길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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