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플레이오프 진출에 네티즌 "진빼서 LG가 이기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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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1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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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플레이 오프 진출 네티즌 반응 [사진출처=두산베어스 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허슬플레이' 두산 베어스의 기적같은 역전 드라마에 네티즌 반응이 뜨겁다.

두산은 14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3-3으로 승부를 가를 수 없던 연장 13회초, 대타 최준석의 짜릿한 결승 솔로홈런과 오재원의 쐐기 3점홈런이 터지면서 8-5로 승리했다.

포스트시즌을 통틀어도 2연패 뒤 3연승은 1996년 플레이오프에서 현대가 쌍방울을 상대로 처음 역전한 데 이어 2009년 SK가 두산을 상대로 역전극을 만드는 등 총 4번에 불과하다.

이 경기를 본 네티즌들은 '두산, 역전의 플레이 오프 진출 감동이었다" ,"두산 플레이 오프 진출 축하한다... 연장전서 체력 다 소진해서 LG트윈스가 그냥 이기겠네", "13년만의 라이벌 두팀이 플레이 오프에서 경기하다니 대박이다", "이 경기 무효!! 목동 탁구장에서 해서 두산이 이긴거야 ! 최준석 홈런만 인정!", "두산 김진욱감독, 니퍼트 교체 급했다!  힘들게 이겼네... 최준석 아니었으면 못 이긴 경기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두산은 오는 16일 '한지붕 라이벌' LG 트윈스와 2000년 플레이오프 이후 13년 만에 재대결을 펼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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