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6년째 시각장애인 ‘흰지팡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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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1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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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대표에게 흰지팡이를 전달하는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오른쪽).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금호석유화학은 15일 ‘흰지팡이의 날’을 맞아 서울 강동구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에 시각장애인용 흰지팡이 제작후원금 5400만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은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과 김성채 사장을 비롯해 임직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전달식 후에는 시각장애인 탁구 등 시각장애인 문화활동을 체험하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올해부터 금호석유화학은 노인시각장애인용 흰지팡이 지원도 병행한다. 지난 1년간 금호석유화학이 지원하고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이 연구개발한 노인시각장애인용 흰지팡이는 보행 외에도 불편한 몸을 지지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지팡이는 6단 안테나형(최단 34cm, 최장 99cm)으로 고강도 알루미늄 몸체와 고무패킹 팁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은 지원금으로 노인시각장애인용 300개를 포함해 총 1650개의 흰지팡이를 제작해 시각장애인 개인 및 유관기관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올해로 6년째 시각장애인 흰지팡이 제작을 지원하고 있는 금호석유화학은 화학제품으로 소외계층의 신체적∙물리적 장애를 개선한다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현재 금호석유화학은 시각장애인 흰지팡이 보급 외에도 맞춤형 휠체어 지원, 복지시설 창호교체 등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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