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주 줄줄이 신고가... “업황 회복 기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10-15 17:0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조선주가 업황 회복 기대감에 줄줄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15일 현대미포조선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3.75%(6000원) 오른 16만6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 중 한때 16만85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매수 상위 창구에 씨티그룹, 메릴린치 등 외국계 증권사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외국계를 통해 총 2만4500주 이상의 매수세가 유입됐다.

대우조선해양도 골드만삭스에서 31만주 이상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 중 3만745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주가는 전날보다 2.94% 올랐다.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도 1~3%대 상승 폭으로 장을 마감, 신고가를 경신했다. 조선업 회복 수혜주로 꼽히는 두산엔진도 장중 1만650원까지 올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전문가들은 최근 원자재 등을 운반하는 벌크선운임지수(BDI)가 2000포인트 전후에서 강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 조선업황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벌크선 업황이 회복된 이후에는 완제품을 운반하는 컨테이너선 발주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서다.

이강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벌크선 업황 회복은 산업·제조 생산이 증가하는 신호이며 이는 중간재 및 완제품의 물동량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며 “과거에도 벌크선 발주 후 3~4개월의 시차를 두고 컨테이너선 발주로 이어지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벌크선 발주가 국내 조선소에 직접적인 수혜가 없다 하더라도 향후 이어질 컨테이너선 발주를 고려하면 조선산업이 전반적 회복세로 돌아서는 것”이라며 “특히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독보적인 지위를 가진 국내 조선소들의 수주는 지속해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