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일동제약 만성B형간염치료제, 후기 2상 임상 성공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10-16 09:4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일동제약은 만성B형간염치료제인 베시포비어(Besifovir)가 후기 2상 임상시험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베시포비어는 이번 임상에서 기존의 대표 치료제인 엔테카비르(상품명 바라크루드)와 대등한 치료효과를 나타냈다.

실제로 B형간염환자에게 베시포비어 90mg·150mg·엔테카비르 0.5mg을 48주간 경구 투여한 결과, 혈중 B형간염바이러스(HBV DNA) 수치가 치료 전 기저치에 비해 e항원양성환자는 5log, e항원음성환자는 4.5log 이상 감소했다.

투약 48주 째 혈중 B형간염바이러스 미검출률(20IU/mL 미만 기준)은 베시포비어 90mg·150mg·엔테카비르 0.5mg에서 각각 63.6%, 62.9%, 58.3%로 베시포비어가 엔테카비르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약제내성환자는 한 건도 보고되지 않았다.

베시포비어 임상시험 연구책임자인 한광협 세브란스병원 교수는“국내 기술로 개발된 새로운 B형간염치료제가 기존의 대표 치료제와 대등한 효과를 보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최종 임상을 거쳐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