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LG생활건강은 자회사인 해태음료와 함께 141억원에 영진약품의 드링크 사업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 주체는 LG생건과 해태음료다. 이 중 생산설비, 부동산, 인허가권 등의 공장자산 및 판매를 위한 각종 재고자산은 해태음료가 71억원에 인수하게 된다.
또 상표권 등 지적재산권은 LG생활건강이 70억원에 인수한다.
이번 인수로 LG생건은 건강음료 및 기능성음료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피로회복·자양강장·다이어트·숙취해소 등 800억원 규모의 특정보건용 식품(FoSHU, Food for Specified Health Use) 시장에 진입함으로써 음료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영진약품 드링크사업부문의 주요 제품은 △영진 구론산바몬드 △비타씨골드 △홍삼眞액 △큐텐 등이다.
한편 이날 영진약품은 11월 30일자로 익산공장의 드링크 제품 생산을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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