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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서 ‘지방분권 토크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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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1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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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16일 인천서 권역별 토론회…안희정 지사·송영길 시장 등 참석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전국시·도지사협의회 지방분권특별위원회(공동위원장 이기우·안희정)는 16일 인천시 송도트라이볼에서 ‘일반행정과 교육행정의 효율적 연계방안’을 주제로 다섯 번째 지방분권 권역별 토론회를 개최했다.

16일 충남도에 따르면, 안희정 지사와 송영길 인천시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토론회는 김민배 인천발전연구원장의 주제발표와 안 지사, 송 시장, 김 원장 등의 토론이 이어졌다.

주제발표에서 김 원장은 구조·제도적 측면과 관리·운영 측면에서 일반행정과 교육행정간 연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현행 연계제도를 적극 활용할 것과 양 기관의 권한과 책무를 명확히 할 것 등 장·단기적 개선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토론회에서 안 지사는 “교육자치는 주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이자 지방분권의 한 축을 담당하는 중요한 분야”라고 강조하며 “교육에 대한 주민들의 공통된 요구는 ‘학생들이 가고 싶은 학교, 학부모가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학교’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 지사는 “제도적 측면에서 교육행정과 일반행정의 효율적 연계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실질적 측면에서는 다양한 교육욕구를 가진 주민 의사가 교육현장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말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송 시장은 “현재의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시민들의 가장 큰 걱정거리인 사교육비를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내는 것”이라고 강조한 뒤, “한편으로는 실질적인 교육자치를 통한 교육의 일관성과 안정성을 확보해야 시민들이 지방교육행정에 신뢰를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토크쇼 형식으로 펼쳐진 이날 토론회는 시민들이 격의 없이 질문하며 참여하는 등 시종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여섯 번째 지방분권 권역별 토론회는 다음 달 충남지역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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