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 英 IMI 리테일 인수…"지금 주식 매입 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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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1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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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영국의 엔지니어링 업체인 IMI의 리테일사업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16일(현지시간) 밝혔다. 마틴 램브 IMI 최고경영자는 "유통사업 정리는 유량 제어 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며 내년 판매 계획에 따라 산업시장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IMI의 유통부문 매출은 4억9600만 파운드, 영업수익은 7290억 파운드였다. 올해 상반기 총자산은 2억9100만 달러다. IMI그룹의 올 3분기 매출은 4% 상승했다.

버핏은 이날 CNBC 인터뷰에서 미국 재정위기로 주식 투자를 중단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버핏은 "정치권 갈등에 따른 충격이 시장에 혼란을 주고 있다"면서도 "이 때문에 투자를 중단할 필요는 없으며 지금이 주식 매입에 적기"라고 전했다.

버핏은 금융위기 이후 약 100억 달러의 투자수익을 올렸다. 골드만삭스·뱅크오브아메리카·마스·제너럴일렉트릭 등 우량기업에 총 252억 달러를 5년간 투자해 99억5000만 달러의 수익을 냈다. 세전 수익률만 무려 40%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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