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공공청사 TV 없애 예산절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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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1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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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서울시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이달부터 공공청사 내 불필요한 TV를 없애는 '제로 TV 사업'을 벌인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통적 방송시청 방식을 스마트폰과 방송용 PC 플레이어 등으로 대체, 노후화된 텔레비전을 없애고자 한 것이다.

우선 조달청 고시의 내구 연한에 따라 7년이 경과된 TV를 없앤다. 현재 노원구 공공청사는 TV 총 153대를 보유, 내구 연한이 지난 2005년 이전 TV 48대를 불용처리하게 된다.

단 재난재해 관련부서와 주민 편의용, 홍보용 등에 사용 중인 TV 43대만 운영하게 된다. 불용된 TV 중 사용이 가능하다면 동 주민센터의 수요조사를 거쳐 기초생활수급자나 어려운 이웃에게 무상으로 줄 예정이다.

구는 향후 110대의 TV 감소로 1억5000만원의 구매 절감효과가 있을 전망했다. 또 TV 153대와 셋톱박스 80대에서 소모되는 1일 전력량은 46kwh로 연간 140만원 정도의 전기료를 아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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