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수택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국비 150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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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1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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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구리 수택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이 국비지원 사업으로 선정돼 150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

경기도는 15일 소방재난본부가 통보한 ‘2014년 우수저류시설 사업계획’에 구리 수택지구가 포함돼 국비지원을 받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구리 수택지구는 한강 및 왕숙천의 영향을 받는 저지대지역으로 여름철 상습 침수 문제로 주민들이 고통을 받아왔다. 도는 이번 국비지원 사업 지정으로 수택지구의 재해예방과 주거여건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리 수택지구 우수저류시설은 구리시 수택동 675번지 일원에 2014년부터 2017년까지 4년간 총 사업비 299억원(국비 150억, 지방비 149억)을 투입해 용량 30,000㎥의 지하 저류조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도는 당초 전액 지방비로 저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었으나 사업비의 50%인 150억 원을 지원받는 소방방재청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도의 재정 안정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지난 11일 경기도 재난대책담당관과 해당 지역구 안승남 경기도의원, 구리시 관계자 등과 함께 소방방재청을 방문해 사업의 시급성과 당위성, 사업추진에 따른 재해저감 효과 등에 대해 설명하는 등 국비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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