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제주 현대미술관에서 개막한 펑정지에 초대전에서 펑정지에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박현주기자 |
19일 펑정지에 제주전시 개막식 장면./사진=박현주기자 |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제주]=19일 오후 5시 중국 현대미술의 대표 작가인 펑정지에(Feng Zhengjie·45)의 초대전이 제주 한경면 저지리 제주도립 제주 현대미술관에서 개막했다.
펑정지에와 오랜 친구라는 방현주 MBC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은 이날 개막식에는 전세기를 타고 온 펑정지에 중국인 친척, 친구등 60여명이 참석, 눈길을 끌었다.
펑정지에는 "제주 전시를 축하하러온 몰려온 지인 친구들에게 가슴이 뭉클하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펑정지에는 2년전 여행차 방문한 제주에 매료돼 제주 한경면 저지문화예술인마을에 60여평 규모의 작업실을 지었다. 제주 예술인마을 해외작가 1호작가다.
이번 전시는 펑정지에 작업실 건립 기념으로 기획됐다.
‘펑정지에의 유우색(游于色)-색으로 그린 ’팩션미학‘의 백미’라는 부제로 열리는 '펑정지에 초대전'은 2007년 세계미술시장에서 주목받은 사시눈의 여인 초상과 최근 신작 회화, 입체, 설치 등 40여점을 선보인다. 펑정지에 초대전은 김윤섭 한국미술경영연구소장과 박철희 베이징 문갤러리 대표가 커미셔너로 나섰다. 전시는 12월 17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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