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19일 필리핀 마닐라 인근에 위치한 케손 시티에서 마닐라 지점 임직원 및 용역사 직원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거주 시설이 부족한 이웃들에게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는 집 짓기 봉사 활동을 펼쳤다. 사진은 봉사활동에 참가한 봉사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대한항공] |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대한항공은 지난 19일 필리핀 마닐라 인근에 위치한 케손 시티에서 마닐라 지점 임직원 및 용역사 직원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거주 시설이 부족한 이웃들에게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는 집 짓기 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 사회와 따뜻한 동행을 해나가는 대한항공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집 없는 사람들에게 거주시설을 제공하는 현지 비 영리기관 ‘해비타트 포 휴매너티 필리핀’(Habitat for Humanity Philippines)과 함께 이뤄졌다.
계단식 아파트 1채와 건축 자재를 기부한 대한항공의 임직원들은 벽돌 나르기, 목조 작업, 시멘트 작업 등 현장에서 집 짓기 봉사활동을 벌였다.
대한항공은 국내에서는 지난 2001년부터 ‘한국 해비타트’에 건축비, 항공권 등의 후원을 하고 있으며, 2004년부터는 임직원들과 가족들이 함께 해비타트 집 짓기 현장에 직접 참여해 올해까지 13채의 집을 지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은 글로벌 항공사의 특성을 살려 해외 전 지역에서 다양 형태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이번 필리핀 봉사 활동은 대한항공 동남아에서 실시된 첫 사회공헌 활동으로서 이를 계기로 동남아 지역에서 더욱 다양한 봉사 활동으로 글로벌 항공사로서 기업의 사회적인 책임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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