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성주산_단풍 |
성주산에는 소나무를 비롯해 느티나무, 굴참나무, 졸참나무, 때죽나무, 고로쇠나무 등이 자생하고 있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으며 가을 이맘때면 노란빛에서 붉은빛으로 번져가는 단풍스펙트럼이 펼쳐져 단풍명소를 거듭나고 있다.
이곳 성주산에서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성주산단풍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기성) 주관으로 ‘제12회 성주산 단풍축제’가 열린다.
성주산 단풍축제는 아름다운 성주산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추진됐으며, 지역주민들의 화합을 위한 민속경기를 비롯해 성주산을 찾은 관광객이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축제에서는 보령시민 노래자랑, 청소년의 끼를 발산하는 청소년 트롯가요제, 초등학생 공연 등 참여형 프로그램과 농악놀이, 연예인과 곡예단 초청공연, 화려한 불꽃쇼 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진다.
이와 함께 관광객 체험코너와 함께 양송이 등 성주면 특산품 시식·판매 뿐 아니라 유명화가의 그림도 전시·판매한다.
김기성 추진위원장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아름답고 행복한 축제가 되도록 내실 있게 준비할 것”이라며, “깊어가는 가을에 성주산의 화려한 단풍속을 거닐면서 즐거운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성주산은 예부터 성인, 선인이 많이 살았다하여 성주산(聖住山)으로 불러지고 있으며, 팔모란(8곳의 명당)를 가지고 있는 서해의 맑은 정기가 서린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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