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업계, 취약계층에 20억원 바우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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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2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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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LPG업계가 취약계층 2만 1000 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LPG 40kg씩, 모두 20억원 규모의 LPG 바우처(교환권)를 지원한다.

대한LPG협회는 23일 난방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에 쓰일 LPG 바우처 지원금 20억원을 한국에너지재단에 기탁했다. 기탁금 20억원은 LPG 전문기업인 SK가스, E1 양사가 출연해 조성한 기금에서 마련됐다.

지원 대상 2만 1000 가구는 국민기초생활 수급가구 및 차상위 계층으로, 각 지자체에서 추천한 대상 중 장애인, 노인, 아동이 포함된 저소득가구를 우선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가구는 LPG(프로판가스) 40kg을 구입할 수 있는 9만원 상당 선불카드를 지급받아 LPG 판매소를 통해 교환할 수 있다. 사용기한은 내년 2월말까지다.

LPG 바우처 지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 진행하는 것으로, 이로써 누적 지원금 40억원에 수혜 가구 수는 4만 2000 가구로 늘어나게 됐다.

홍준석 대한LPG협회 회장은 “그동안 LPG 사용가구는 전기, 난방유, 연탄 등 에너지원별 지원사업에서 소외돼 왔다”며 “이번 LPG 바우처 지원사업이 저소득 취약계층의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PG업계는 LPG 희망충전기금을 통해 저소득층 에너지 복지사업을 비롯해, 택시업계 장학금 지원사업, 사회복지시설 LPG 공급시설 개선 등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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