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화, 발목 낮아지고 가벼워 진다"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도심에서 신어도 어색하지 않은 트래킹화가 인기를 얻고 있다.

23일 온라인종합쇼핑몰 롯데닷컴에 따르면 이달 들어 발목이 낮은 트래킹화와 정통 등산화의 매출비중이 60대40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때(30대70)와 비교해 상황이 역전된 것이다.

실제로 올해 초 출시된 K2 플라이워크 시리즈의 경우 판매 시작 후 첫 한 달(4월1~30일)에 비해 최근 한 달(9월23일~10월22일) 매출이 2.9배 증가했다.

서보람 롯데닷컴 남성스포츠팀 MD는 "최근에는 전문 산악인들이 신는 등산화보다는 평소에도 가볍게 신을 수 있는 트래킹화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디자인과 색상도 다양해 평소 편하게 신기 위해 구매하는 고객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닷컴은 오는 30일까지 K2 2013 가을·겨울 신상품 입고 기획전을 진행한다. 트래킹화를 비롯해 다양한 아웃도어 상품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