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흑점 폭발..지구에 영향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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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25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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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 국립전파연구원은 25일 오후 4시 59분에 3단계 태양흑점 폭발 현상이 발생했지만 통신 장애 등 영향은 없었다고 이날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흑점 폭발규모는 국제 기준에 따라 1~5단계로 분류된다. 3단계 태양흑점 폭발은 지난 5월 15일에 마지막으로 발생한 이후 올해 들어 5번째 발생했다. 

이번에 폭발을 일으킨 흑점은 태양의 좌측 가장자리 부근(S08E73)에 위치한 흑점 1882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상황은 3단계 태양흑점 폭발이 발생한 이후 점차 약화되다가 약 1시간이 경과한 오후 5시 50분경 종료됐다. 

태양흑점 폭발 시간은 오후 늦은 시간이어서 국내 전리층 교란은 관측되지 않았다. 또 단파통신 장애 등 특별한 피해사례도 보고되지 않았다.

특히 이번에 폭발을 일으킨 흑점이 태양의 가장자리에 위치하고 있어 흑점 폭발과 함께 방출되는 태양 입자 및 코로나 물질이 지구방향으로 이동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향후 지구에 추가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우주전파센터는 이번 3단계 태양흑점 폭발을 일으킨 흑점이 태양자전으로 뒷면으로 이동하는 향후 2주후까지 지속적으로 관측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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