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내년 상반기까지 `전작권 전환' 합의 협력키로"

  • 김장수-라이스 백악관 첫 회동, 북핵 문제 등 현안 협의

아주경제 주진 기자 =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수전 라이스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4일(이하 현지시간) 내년 상반기까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조건과 시기에 대해 양국간 합의가 원만히 이뤄지도록 긴밀히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김 실장과 라이스 보좌관은 이날 오후 1시45분부터 1시간 동안 백악관에서 상견례를 겸해 면담을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국가안보실이 밝혔다.
 
 
 
양국 정부는 지난 2일 제45차 한미안보협의회(SCM)를 열어 내년 상반기까지 전환시기를 최종 조율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김 실장과 라이스 보좌관은 북한 핵문제와 관련해 "비핵화의 실질적 진전을 위해서는 대화를 위한 대화는 안 되며, 북한이 진정성 있는 조치를 취하는 것이 긴요하다"는 공통의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국가안보실 측이 전했다.
 
 
 
두 사람은 이와함께 북한의 올바른 변화를 위해서는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촉진하기 위해 양국이 공동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두 사람은 앞으로 필요할 때마다 수시로 전화 협의 등을 통해 상호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한국 국가안보실과 미국 국가안보회의(NSC)간 상시 소통·협력 체제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