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공항석유,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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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2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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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SK이노베이션이 25일 서울 강서구 공항컨벤션웨딩홀에서 협력업체인 공항석유와 함께 '다문화 합동 결혼식 - 행복으로의 첫걸음'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다문화 부부 8쌍이 결혼식을 올렸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7월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 아이디어 공모행사를 통해 5개 업체(공항석유, 일신화학공업, 국제플랜트, 대광석유, 애트)를 선정한 바 있다.
 
이 자리에는 SK종합화학 차화엽 사장, 공항석유 송진수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과 함께, 노현송 강서구청장, 고건상 강서희망나눔복지재단 이사장 등 지역 인사들이 참여해 다문화 가정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공항석유는 사업장이 위치한 서울 강서구에 다문화 가정이 많다는 사실에 착안해 다문화 가정과 일반 가정을 묶어주는 멘토-멘티 프로그램 등 다문화 지원 사업 ‘행복 업(Up)! 희망 업(Up)!’을 지속해 왔으며, 이번 합동 결혼식을 통해 그 결실을 맺게 되었다.
 
그 동안 국내 대기업들이 협력사들과 공동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한 사례는 많았지만, 협력사들의 사회공헌 아이디어를 공모한 뒤 기획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는 사례는 SK이노베이션이 처음이다.
 
SK이노베이션은 5개 협력사가 제안한 사회공헌 1차년도 사업비로 총 2억5천만원을 지원하고, 기아대책과 함께 사업 실행 단계까지 전문 컨설팅을 제공 중이다. 각 협력사는 SK이노베이션의 지원으로 초기 사회공헌 모델이 정착되면 스스로 사회공헌 활동을 꾸려나가기로 했다.   
 
한편, 공항석유 외에 일신화학공업은 충주, 서천 지역 지적장애인 시설에 비닐하우스를 설치해 장애인들의 직업재활과 원예치료를 돕고 있으며, 국제플랜트는 임직원과 경남 양산 지역 결손가정 아동의 1:1 결연을 통해 3차례에 걸쳐 힐링캠프를 진행하고 현재는 캠프 수기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대광석유는 전북 전주 지역 여성 장애인들을 위한 여가문화 프로그램 (오카리나, 서예 등) 운영하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애트는 충북 진천 지역 내 복지사각계층에 씽크대 교체, 보일러 설치 등 주거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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