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도스공격(?), 정부 대규모 디도스 공격징후 없다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다음, 네이트, MSN, 넥슨, 한게임, 중앙일보 등 13개 기업 16개 사이트가 25일 오전 9시부터 디도스(분산서비스거부) 공격 징후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정부측은 대규모 디도스 공격징후가 없다고 밝혔다.
 
 
오승곤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화전략국 정보보호정책과장은 “현재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고 알려진 16개 사이트를 집중점검해본 결과 별다른 디도스 공격의 징후를 발견하지 했다”며“한국인터넷진흥원(KSA) 침해대응센터에서도 면밀히 검토하고있지만 대형 공격으로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 침해사고대응센터는 현재 디도스 공격과 관련된 상황을 파악하며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딱히 대응할만한 내용은 없다는 입장이다.
 
 
유동영 한국인터넷진흥원 상황관제팀 팀장은 “25일 12:00시 현재 대규모 디도스 공격의 흔적은 없다”며 “좀비PC의 영향으로 디도스 공격 트래픽은 항상 있어왔지만 최근 급격한 공격 증가 등 이상징후가 발생한 바는 없으며 이번 주말 공격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전망했다.
 
 
침해사고대응센터는 현재 평시와 다름없다고 판단, 인터넷경보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는 한편 혹시 모를 만일의 사태에 대비, 개인PC 사용자들에게 백신 등으로 정밀검사를 당부했다. 또한 이번 PC사용 시 이상징후가 발견되면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118 한국인터넷진흥원 신고센터로 접수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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