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대한주택보증이 소비자보증 실적확대와 영업망 확충에도 불구하고 강원도를 포함한 충북, 제주 등 광역지자체에는 지점이 설치되지 않아 지역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이재 의원이 대한주택보증에게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대한주택보증 영업망은 서울소재 금융센터 3개소를 포함해 총 13곳의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지사가 설치되지 않은 광역시 도민은 각종 정책지원 사업을 위한 보증상품 이용을 위해서는 수백에서 수십 킬로미터 떨어진 지사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이이재 의원은 "서민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개인 소비자 대상 정책보증의 이용 편의성과 정책 실효성을 확보하고, 지역 간 균형 있는 정책지원을 위해 최소한 광역지자체 단위별 지사 설치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특히 인접 지사가 없고 서울과 대중교통 접근성이 낮은 강원도의 경우는 반드시 영업망 확충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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