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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중증장애인 서울 특급 호텔서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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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2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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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중증장애인 7명 이 내달 초부터 서울 시내 특급호텔에서 호텔리어로 근무하게 됐다.
서울시는 28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화호텔앤리조트와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장애인고용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7명의 장애인들이 플라자호텔에서 일하게 된다. 이 가운데 3명은 발달 장애가 있으며 객실팀에 소속돼 리넨 정리, 운반, 세탁 등의 업무를 하게 된다. 지적장애 3급인 이상혁(23)씨는 정규직으로 채용돼 이미 수습 실무과정을 밟고 있다.
이씨는 "전문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사회에 진출했는데 일자리를 찾고 유지하는 게 어려운 일이었다. 첫 정식 출근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특급호텔에서 지체장애인이 정규직으로 근무하며 통역, 사무 업무를 담당하는 사례는 종종 있지만, 발달장애인을 정규직으로 고용한 사례는 처음이다.
서울시는 공단 측과 협의를 통해 장애인이 맡을 수 있는 직무를 더 발굴할 계획이다.
더불어 플라자호텔도 내년까지 장애인 8명을 추가 채용하기로 했다.
강종필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이번 사례가 다른 기관, 기업의 장애인 고용 참여를 촉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장애인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일할 수 있게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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