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전국 입주 아파트 1만8580가구… '수도권 경기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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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2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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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11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10월에 비해 소폭 늘어날 전망이다.
 
2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1월 전국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입주물량은 34곳, 총 1만8580가구다. 이는 10월(1만6399가구) 보다 2181가구 증가하고, 전년 동기(8854가구) 대비 9726가구가 늘어난 규모다.
 
수도권은 이달보다 1508가구 늘어난 15곳 8806가구가 입주한다. 이 가운데 경기가 11곳 6552가구로 입주물량이 가장 많다. 서울은 3곳 1800가구, 인천 1곳 454가구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서는 '방배 롯데캐슬 아르떼'가 다음달 중순경 입주를 시작한다. 전용면적 59~216㎡ 총 744가구로 구성돼 있다. 서울지하철 4·7호선 환승역인 이수역을 도보 5분 내로 이용할 수 있다.
 
경기 수원시 영통구 신동에서는 '래미안영통마크원'이 다음달 15일 입주할 예정이다. 1단지 전용 84~97㎡ 367가구, 2단지 전용 84~115㎡ 963가구 등 총 1330가구로 구성됐다. 인근에 분당선 연장선 방죽역과 매탄역이 위치했고, 롯데마트, 홈플러
스, 갤러리아백화점 등이 가깝다.
 
인천 서구 당하동에서는 '검단힐스테이트6차'가 내달 말 입주를 앞두고 있다. 전용 84㎡ 단일 주택형 총 454가구로 이뤄졌다. 2016년 인천도시철도 2호선 완정사거리역이 단지 앞에 개통될 예정이다. 공항철도 검암역을 차량으로 이용 가능하다.
 
지방은 19곳 9774가구가 입주한다. 경남이 5곳 3125가구로 가장 많고 △부산 4곳 2588가구 △경북 2곳 1156가구 △충남 1곳 706가구 △전남 2곳 702구 △전북 1곳 656가구 △울산 2곳 527가구 △강원 1곳 280가구 △대구 1곳 34가구 등의 순이다.
 
다음달 말 부산 동래구 명륜동에서는 '명륜아이파크'가 입주한다. 1단지 전용 62~151㎡ 1263가구, 2단지 전용 84~109㎡ 146가구로 조성된다. 부산지하철 1호선 명륜역이 도보 6~8분 거리다. 롯데백화점, 동래구청, 마안산공원, 동래문화회관 등의 편의시설이 가깝다. 명륜초, 동래중, 중앙여고 등도 인접해 있다.
 
경남 양산시 물금읍 '동일스위트'(전용 59~84㎡ 1292가구)는 다음달 29일 입주를 시작한다. 양산물금지구 인근에 조성되며 단지 바로 앞에 양산국민체육센터, 양산시립도서관이 위치했다. 단지 서북쪽으로 오봉산이 자리해 환경이 쾌적하며 양산부
산대병원도 가깝다.
 
전북 완주군 이서면 전북혁신도시에서는 B8블록 총 656가구(전용 74~84㎡)가 내달 28일부터 입주한다. 전북혁신도시는 농촌진흥청 등 12개 기관이 이전할 예정이어서 개발 기대감이 높다. 전북도청, 완주군청, 전주시청 등이 위치한 전주시가지와는 10km 이내 거리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팀장은 "올해는 연말로 갈수로 입주물량이 늘어나는 추세여서 전셋값 상승폭은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8ㆍ28대책의 후속조치가 지연됨에 따라 불안함을 느끼는 세입자들이 여전히 많아 전세시장 안정을 위해서는 빠른 법안 처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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