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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3중전회' 내달 9~12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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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29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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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신화사]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중앙정치국이 시진핑(習近平) 지도체제의 개혁 청사진이 제시될 중국공산당 제18기 당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3중전회)를 내달 9∼12일 개최하기로 했다고 신화왕(新華網)이 29일 보도했다.
 
이번 3중전회에서는 사회, 경제 등 각 분야에 대한 시진핑 체제의 개혁방안 등 새로운 집정 이념이 구체화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에서 ‘3중전회’는 매우 독특한 의미를 지닌다. 중국 공산당이 그동안 역대 3중전회를 통해 중국 경제체제 개혁에 있어 가히 혁명적인 조치들을 내놨기 때문이다. 특히 개혁개방을 천명한 1978년 11기 3중전회는 중국 현대사에서 가장 중요한 회의로 기록되고 있다.
 
앞서 26일 위정성(兪正聲) 당 정치국 상무위원 겸 정협 주석도 중국 광시ㆍ좡주(廣西壯族)자치구 난닝(南寧)시에서 열린 제9차 양안 경제무역문화 논단에 참석해 내달 3중전회에서 사상 유례가 없는 정도의 경제·사회분야 개혁 방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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