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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차병원그룹)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차병원 그룹이 성남시와 국제 줄기세포 메디컬 클러스터 설립에 대한 상호협력 협약을 맺고, 약4만명 규모의 줄기세포 연구 치료 단지조성을 위한 준비에 나서 주목된다.
이는 차병원그룹과 성남시가 지난 2009년 5월 체결한 양해각서(MOU)를 보다 본격화한 것으로 이를 통해 국제 줄기세포 메디컬 클러스터의 추진 계획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차병원그룹과 성남시가 추진 중인 국제 줄기세포 메디컬 클러스터는 줄기세포의 연구부터 임상 치료센터를 원스톱으로 할 수 있는 전세계 유일한 바이오 콤플렉스로서, 이것이 완공될 경우 성남시는 세계적인 줄기세포 연구 치료의 중심도시로 도약함과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차병원그룹은 현재 서울 강남에 산재해 있는 차병원그룹의 줄기세포 연구시설을 성남시 분당구 보건소 자리로 이전할 예정이다.
이에 따르는 보건소 건축비 등은 차병원그룹에서 제공한다.
또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투자와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한 사회 공헌 프로그램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차병원그룹은 현재 분당구 보건소 자리에 줄기세포 통합연구센터와 국제 줄기세포 치료 전문 병원, 암 줄기세포 치료 및 임상연구시설, 차움 미래의학 전문 시설, 줄기세포 치료를 위한 노인의료복지시설 등을 설립할 예정이다.
특히 주목되는 건 이 곳이 완공된 이후 줄기세포 치료가 시작되면 약 3천 명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와 함께 전 세계 줄기세포 치료와 연구를 위한 연간 약 200만명의 유동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이로 인한 경제적 가치도 매년 4천6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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