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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29일 부터 ‘남이장군 대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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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2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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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남이장군 대제'가 29일부터 오는 3일까지 열린다고 29일 밝혔다.
남이장군대제는 여진족을 토벌한 맹장으로서 비운의 생을 마감한 조선조 남이장군의 넋을 기리는 행사다.
행사는 △29일부터 31일까지 걸립(乞粒)이 △오는 31일 18시~20시에는 꽃등행렬(꽃받기)이 △1일 10시에는 당제(堂祭)가 진행되고 장군출진(將軍出陣) 행사가 이어진다. 3일엔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20호 기능보유자 이명옥의 당굿이 열린다.
 용문동에는 행사 기간 내내 청사초롱의 행렬이 이어질 예정이다. 청사초롱은 지역 주민의 집안의 번영과 무병장수를 기원하고 남이장군사당제의 개막을 알린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올해 31번째를 맞이하는 남이장군대제가 우리 용산구의 뜻깊은 전통 문화를 계승하는 계기이자 주민과 함께 하는 화합의 장으로 거듭 태어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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