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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군면제 서명운동 '지능형 안티의 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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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3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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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군면제 서명운동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그룹 엑소(EXO) 군면제 서명운동이 안티팬의 소행일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앞서 엑소의 팬으로 추정되는 한 네티즌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우리 엑소 오빠들 대신 일반인 남자들이 몇 년 더 복무하면 된다. 수련회 조금 더 한다고 생각하면 되지 않느냐"며 엑소 군면제 서명운동에 동참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또 해당 글에는 "엑소 군면제 서명운동이 엑소 팬클럽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적혀 있어, 마치 조직적으로 군면제 서명운동이 일어나고 있는 것처럼 보이게 했다.

하지만 엑소 군면제 서명운동은 팬카페나 엑소 관련 커뮤니티에서도 이야기가 되고 있지 않으며, 실체 없는 글 때문에 엑소 팬들이 일반 네티즌들로부터 '무개념 팬'이라고 매도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다른 아이돌 그룹 팬클럽이 의도적으로 이같은 글을 올렸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지능적인 엑소 안티팬들이 엑소와 팬들의 이미지에 악영향을 주기 위해 펼친 공작이라는 것.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엑소 군면제 서명운동? 안티팬이든 그냥 팬이든 정도가 지나쳐", "정말이라면 너무 한심하다", "엑소 군면제 서명운동, 정말 안티팬들이 조작한 건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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