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타' 곽희성 "나쁜 남자? 여자에게 갑인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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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3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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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노래를 타고' 곽희성[사진 제공=KBS]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곽희성이 '나쁜 남자'의 정의를 내렸다. 

30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동 63컨벤션 세콰이어홀에서 열린 KBS1 일일드라마 '사랑은 노래를 타고'(극본 홍영희·연출 이덕건) 제작발표회에 백성현, 김다솜, 김형준, 황선희, 곽희성이 참석했다. 

이번 작품에서 공연예술 투자회사 팀장으로 공들임(김다솜)과 사랑에 빠지는 윤상현 역을 맡은 곽희성은 이날 "뼛속부터 나쁜 남자인 윤상현 역을 맡았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나쁜 남자는 상대방을 애태우면서도 매력적인 남자를 말한다고 생각한다. 관심없는 척 하면서도 끼를 부리면서 여자에게 갑인 존재"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하지만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나타나면 그때부터는 을이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랑은 노래를 타고'는 개인주의적 세태 속에서 가족의 고마움의 모습을 그린 작품으로 일일극 최초로 뮤지컬 형식을 띤다. 오는 11월 4일 첫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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