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황정음 지성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비밀' 황정음이 지성의 다양한 매력에 빠져들고 있다.
30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비밀'(극본 유보라 최호철·연출 이응복 백상훈)에서는 레스토랑을 매각하려는 도훈(배수빈)과 세연(이다희), 그리고 이들에 맞서 레스토랑을 지키려는 유정(황정음)과 민혁(지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비밀'에서 지성은 황정음을 바라보는 달달한 눈빛에 시청자들의 출구 없는 '조토커 앓이'가 시작됐다. 도훈의 배신과 악행을 알게 된 유정은 비에 온몸이 젖은 채로 민혁을 찾아가 민혁의 옷깃을 잡으며 "곁에 있게 해 주세요"라고 애절하게 부탁한다. 유정을 곁에 두게 된 민혁은 점점 유정에 빠져드는 강렬한 눈빛 연기를 선보였다.
급기야 민혁은 레스토랑에 남아서 소스를 개발하는 유정에게 다가가며 키스를 시도해 눈길을 끌었다. 민혁은 미소 짓는 유정에게 "그렇게 웃어주다 너도 나한테서 떠날거야? 네가 얻고 싶은 걸 얻으면 너도 나한테서 떠날거지?"라며 안타까운 눈빛을 선보였다. 이에 유정은 민혁에게 "시키는데로 하라면서요. 사장님이 떠나라고 하기 전까지 가지않겠습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이에 민혁은 불안함과 설레임으로 유정의 입술을 향해 입을 맞췄다.
시청률 조사회사인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비밀'은 15.7%의 시청률을 기록, 7회 연속 동시간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매회 폭발적인 반응을 이어가고 있는 '비밀'은 사랑하는 연인을 죽인 여자와 사랑에 빠지는 독한 정통 멜로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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