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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후 미분양주택, 2009년 최고점의 '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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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3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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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준공 후 미분양주택이 최대 물량을 기록했던 2009년보다 절반 넘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준공 후 미분양주택은 2만4667가구로 2009년 5월 5만4141가구보다 54% 감소했다.

수도권의 준공 후 미분양주택은 전체의 58%에 달하는 1만4279가구로 집계됐다. 경기(1만670가구), 인천(2천801가구), 서울(808가구) 등 순이었다.

서울에서는 성북구(111가구)와 동작구(103가구)가 많았다. 경기는 △용인시(2836가구) △고양시(1938가구) △파주시(1038가구) △수원시(1028가구) 등의 순이다. 인천은 영종지구와 청라지구 등 인천경제자유구역 대규모 분양 후유증으로 중구(1217가구)와 서구(794)가 많이 나타났다.

지방의 경우 △강원(1763가구) △대구(1233가구) △충남(1152가구) △부산(142가구) 등의 순으로 준공 후 미분양물량이 많았다.

면적별로는 전용 60㎡ 이하가 2270가구로 가장 적고, 전용 60~85㎡ 5937가구, 전용 85㎡ 초과 1만6460가구로 각각 집계됐다.

준공 후 미분양 가격은 약세가 계속됐다.

1000가구 이상 경기 용인·고양·파주·수원시와 인천 중구의 3.3㎡당 매매가격은 지난해 대비 △용인 950만원→927만원 △고양 903만원→902만원 △파주 713만원→710만원으로 떨어졌다. 수원과 인천 중구의 가격은 각각 900만원에서 895만원으로, 752만원에서 739만원으로 하락했다.

윤지혜 선임연구원은 "올해 정부의 부동산대책에도 준공 후 미분양 물량 가격은 개선세를 보이지 못했다"며 "신중한 투자가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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