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가로림만 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구성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는 ‘가로림조력발전 갈등해결 프로세스’를 본격 가동하기로 했다.
갈등없는 가로림 조력발전소 건설을 위해 지역 갈등해소 중간보고회가 많은 사람들의 관심속에 열렸다.
이날 가로림조력발전은 사회갈등연구소(소장 박태순) 주관으로 충남 서산시 서산문화복지센터에서 ‘가로림조력발전소 건설 갈등영향분석 연구 중간 보고회’를 열고 가로림만 지역갈등해결을 위한 갈등해결 프로세스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가로림조력발전소 건설에 따른 갈등 요인 및 해결방안 도출을 위해 지역주민, 사업자, 외부전문가, 정부가 포함된 ‘가로림만 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가로림조력발전(주) 김기태 대표는 “갈등 해소가 병행되지 않는 사업은 제대로 추진할 수도 없고 지역 주민들에게 상처만 남길 뿐이다. 당사자가 직접 머리를 맞대고 함께 해결책을 찾아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의견 제시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사회갈등연구소는 가로림만 지역민들의 갈등 해소를 위한 연구용역을 수행했으며, 그 중간 결과발표를 겸해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들었다.
가로림조력발전(주)은 지속가능한 개발을 주요 관점으로 ‘지속가능한 에너지개발’, ‘지속가능한 지역사회개발’, ‘지속가능한 경영’의 의지를 표현하였다. 이를 위해 지속가능발전 전략위원회 준비위를 구성하는 것을 제안했다.
또한 가로림조력발전(주)은 직접 현장에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갈등치유센터’를 운영해 주민의견을 청취하고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갈등해소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가로림조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환경영향평가보고서(보완) 제출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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