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변보경 코엑스 사장과 딘 띠 미 로안 베트남 유통산업협회 회장이 베트남 유통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코엑스가 국내 전시업계중 처음으로 수출한 해외 전시회가 올해도 성황리에 개막했다.
한국무역협회(회장 한덕수)와 코엑스(대표 변보경)가 주최하는 ‘제5회 베트남국제유통산업전 및 프랜차이즈쇼’(이하 베트남유통산업전)가 베트남 최대 도시인 호치민에서 지난달 31일 개막했다고 코엑스가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총 9개국에서 150여개 글로벌 기업이 참가했으며, 개장 첫날만 1만명이 다녀가는 등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국빈방문 이후 한국이 주최하는 대규모 산업전시회에 대한 베트남 국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현지에서도 지난주 개최된 베트남 모터쇼를 방불케 하는 베트남의 대표 전시회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코엑스 관계자는 “한국-베트남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대한 기대감 속에 한국제품의 우수성을 직접 확인하기 위한 베트남 바이어들과 한국기업들 간의 구매상담이 개장부터 폐장시간까지 열띠게 진행됐다”며, “2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6000만~7000만 달러의 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특히, 코엑스는 이날 베트남유통산업협회와 베트남 유통산업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현지 최대방송국인 VTV 등 여러 매체가 현장을 직접 취재하며 한국 선진유통산업의 현지진출에 대한 큰 기대감을 보이기도 했다고 전했다.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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