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연희동 “주민 밀착형 복지로 다가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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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0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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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연희동 주민센터 직원들이 저소득가구의 주거환경 개선과 정서안정을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주민센터 직원들이 직접 일상생활의 소소한 도움이 필요한 홀몸노인과 장애인 가정 등에 봉사를 한다고 구는 설명했다.

김씨(78) 할머니는 몇 년째 집에 오지 못하는 아들의 짐을 집 밖으로 옮길 수 가 없어 늘 새우잠을 자야했다.

하지만 최근 연희동 주민센터 직원들이 김씨 할머니의 집에 애물단지로 전략한 아들의 퀸사이즈 침대와 가구들을 집밖으로 내놓고 정리까지 도왔다. 김 할머니는 "이제 숨 좀 쉬고 살 수 있겠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희귀난치성질환을 앓고 있는 함씨(57. 남) 집에서는 주민센터 직원들이 전기배선을 정리하고 전등을 제자리에 고쳐 달아주는 등 전기시설 정비했다.

폐쇄성 혈전혈관염을 앓고 있는 함씨는 "조금만 피곤해도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해 전기시설을 고치지 못했지만 이젠 전기 사용이 편해졌다"며 기뻐했다.

이광민 동장은 "가정방문으로 모든 세대의 애로사항을 듣겠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타 기관과 연계하는 봉사활동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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