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다산연구소와 청렴실천 공동추진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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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0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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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덕열 동대문구청장(오른쪽)과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왼쪽)이 4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은 오늘 다산연구소와 청렴실천 공동추진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날 오후 2시 구청 5층 기획상황실에서 다산연구소 박석무 이사장을 비롯한 다산연구소 관계자 그리고 구간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유덕열 구청장은 이날 협약식을 마치고 "청렴 전문 연구기관인 다산연구소와 공공기관 최초로 업무협약과 함께 청렴아카데미를 운영해 최상의 청렴업무를 추진하고 '청렴한 일등구'를 조기에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반부패·청렴에 관한 교육·연구는 물론 역사, 문화 등 다양한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전 부서에서 52명의 청렴리더를 선정, 청렴아카데미를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다산선생의 목민심서 사상 12개 항목에 대한 강의와 연구를 통해 동대문구만의 '신목민심서'를 출간해 전 직원은 물론 전국공공기관에도 배부할 계획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청렴은 나로부터 시작해 결국은 자신에게 되돌아오는 부메랑과 같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 직원이 다산선생의 청렴정신을 몸에 익힐 수 있도록 지속적인 청렴교육을 실시해 구민에게 투명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펼쳐 새로운 청렴문화조성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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