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4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기업CEO와 외국관세청장과의 간담회에서 천홍욱관세청차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라오스 관세청장을 비롯해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 관세청 간부들이 대거 참여했다. 기업은 현대자동차와 신흥정밀 등이 자리했다.
이번 간담회는 국내·외 관세당국과 민간 간 소통 및 협력의 자리로 관세당국 간 협력을 공고히 하고 현지진출기업이 겪고 있는 자유무역협정(FTA) 활용애로 및 현지진출 현황·투자 계획 등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다.
관세청은 간담회에서 FTA 활용애로 해소 등 비관세장벽 완화를 통한 교역지원이 각 국 관세당국의 중요한 임무임을 강조했다.
특히 외국 관세당국·원산지증명서 발급기관과 직통협력채널을 구축하는 등 여러 FTA 체약국간 상이한 통관제도 및 절차를 조화, 긴밀한 협력을 당부했다.
우리 수출기업과 관련해서는 해외주재 관세관이나 관세청 직원이 참여하는 ‘현지 FTA활용애로 해소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실시할 것을 제안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개별기업들로서는 면담이 거의 불가능한 해당 국가 관세당국의 청·차장급 최고책임자, 국장 등 고위급 인사를 직접 만나 그들의 정책의지와 방향을 청취하고 상호 관심사를 교환할 수 있던 행사”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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