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 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달 31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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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워크숍은 고양시 250명의 통장이 참여한 가운데 기존의 강의위주의 교육에서 탈피해 현장 견학과 체험을 통해 참여형 프로그램 중심으로 이뤄졌다. 이는 전년도 워크숍 참석자들의 건의사항을 반영한 것으로 행정의 최 일선에서 수고하는 통장에게 휴식의 시간을 갖게 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일정에 함께한 최성 고양시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 고양이 세계 최고의 도시로 향하는 원동력은 통장의 열정과 헌신에 있다”며 통장의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사전 및 현장에서 접수된 건의(질의) 사항에 대해 직접 책임감 있게 답변하고 통장과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워크숍 일정 중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을 묻는 설문에 ‘시장과의 대화 시간’을 꼽은 통장들은 “시장이 직접 시정과 건의사항에 대해 설명해주어 크게 공감할 수 있었다”, “진솔한 대화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시정에 대해서 새로운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앞으로도 시장과 통장이 함께할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마련할 계획이며 접수된 건의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둘째 날 진행된 소통프로그램 ‘통통톡’과 신상훈 작가의 웃음특강 ‘유머가 이긴다’가 통장들의 큰 호응 속에 ‘2013년 고양시 통장 워크숍’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워크숍에 참석한 통장들은 “오랜만에 눈물 나도록 웃어 본 거 같다”, “가을의 마지막을 동료들과 함께 좋은 공기 마시며 보낼 수 있어서 행복했다”, “일상에서 탈출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해줘서 고맙다” 등 “오랫동안 추억할 수 있는 워크숍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공무원이 주도한 것이 아니라 기획에서부터 운영까지 통장과 함께 화합한 결과라는 것에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양시는 통장 워크숍은 물론 고양시 통․반 제도와 통장의 처우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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